알고리즘 풀이를 처음 접할 때는 쉬워서 금방 넘어가고 재미가 있었는데 어려운 문제들이 나오면서 하루에 4~5문제만 풀 때도 있다. 어찌됐든, 결국 오늘 주어진 모든 문제를 다 풀게 되었다. (블로그 보고 푼 문제가 별로 없다는 건 유일한 자랑...V) 일단, 내가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은 완전탐색 파트이다. 모든 경우의 수를 빠짐없이 생각하고 이것을 짧은 수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경향성을 찾아야 하는데, 반복적인 부분을 캐치하며 tree를 그리는 능력이 더 필요할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순열, 조합을 배웠을 때를 생각하면, 문제의 Case만 보고, 깊은 생각 없이 바로 수식을 대입했었다. 예를 들면 4P3, 3C3 등,, 그냥 공식처럼 딱 대입하면 답이 나오니까 그다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 없었기 때문이..

일요일이라서 평소보다 30분 정도 늦게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여유롭게 출근했다. 그나저나 벌써 여기 들어온지 일주일이 되었다. 5개월 간 정글에 있으니까, 대략 산술적으로 20주 동안의 여정인데 벌써 5%나 완주한 것이다. 늦게 자면서 스스로 뿌듯해하지만 진심으로 몰입해서 공부했는지는 다시 돌아봐야할 것 같다. (이대로면 금방 수료해버리겠는데?? ) 어김없이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데 재밌긴 해도 뭔가 점점 난이도가 쑥쑥 올라간다. 그래도 끈질기게 매달려서 풀어버리는 재미가 있고, 이제 39문제 중에 5문제 밖에 남지 않았다. 우선 재귀함수가 정말 어려웠는데 사용법을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 (수학 시간에 분명히 재귀함수를 배웠던 것 같은데,,) 👉재귀함수는 반복적인 작업이 필요할 때, 자기 자신을 명령어에..

오늘은 정글에서의 6일차 일정 중에 있으며, 토요일임에도 다들 열심히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있다. (어떻게 한 명도 열심히 안 하는 사람이 없지???) 그리고 나의 생일이기도 하다. 에세이를 내는 과제가 있지만, 나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나를 잘 이해하고 배수진을 치고 선택한 길에서 후회없이 열정을 다 쏟아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글을 쓴다. - 고등학생 시절 사실 고등학생 때부터 취직하기까지 나는 컴퓨터프로그래밍과 전혀 상관 없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배우는 속도에 비해 프로그램 개발 속도가 훨씬 더 빠를 것이므로, 이런 일은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나는 경영만 할 줄 알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책상에서 하는 공부를 질리도록 했기 때문에 더 이상 공부를 빡세게 하기 싫었..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알고리즘을 공부하는데 처음에는 어떻게 하는지 몰랐지만, 풀면 풀수록 희열이 느껴져서 신기했다. 다음주 목요일까지 39번 문제까지 풀어야 하는데 오늘 벌써 21번째 도전하다가, 시간초과 실패를 끝으로 나왔다. 함수를 설정하고 반복문, 조건문을 적절히 섞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힘들지만 너무 재미있고, 정답을 맞혔다는 문구가 나올 때, 머리 속에 도파민(?)이 마구 분비된다. 옆의 친구가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고 해서 난 정말 행운인 것 같다. 특히 아직 다루지 않은 재귀함수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었는데, 너무 설명을 잘 해주어서 고마웠다. 내일 드디어 정글에 와서 처음 보내는 주말의 시작이다. (내 생일인 건 안 비밀 ㅜㅜ) 공부할 게 태산이다. 내일은 알고리즘 39번까지 무사히 마치고 일..

입소하자마자 미니 프로젝트에 돌입하여 숨도 못 쉬고, 3명이서 계속 회의, 개발을 하여 오늘 발표가 무사히 끝났다. 세 명 중 한 명은 로그인 기능 구현 (JWT 활용), 한명은 채팅 기능 구현 (socketio), 그리고 나는 가장 개발 경험이 적으므로, 기본적인 프론트엔드 및 서버사이드렌더링, 몽고DB 및 플라스크를 통한 DB 관리 및 연동을 맡았다. 하는 동안에 개발을 이미 시작했다가 들어온 사람과 내가 많이 격차가 나서 자괴감이 많이 들었었는데, 막상 발표 때, 내가 기여한 부분들을 다시 보니까,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부터는 알고리즘 공부를 하게 되는데,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컴퓨팅사고로 전환을 해야한다. 주말에 내가 추가적으로 공부할 것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1. JWT와..

오늘은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고, 아침을 먹은 후, 일찍 강의실에 가서 tailwind css 설치법을 복습하였다. 그런데 tailwind css의 라이브러리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 하고, 하나하나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느라고 시간을 너무 썼고, 심지어 잘 동작하지도 않았다. 다시 찾아보니 tailwind의 docs에 라이브러리가 있어서, 이미 완성된 디자인이 있어 복사 붙여넣기만 하면 되었던 것이다. 나중에는 div 태그가 안 맞는지, 계속 에러가 나서, 그냥 부트스트랩으로 하기로 했다. 몇 시간을 잡아먹으니,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했고, 늦게나마 부트스트랩으로 하여 어찌어찌 완성하고, 서버사이드렌더링을 시도해보았다. jinja2 + 파이썬으로 시도해봤는데, 처음에는 어려워보였어도 집중해서 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