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8. 01:40ㆍ카테고리 없음
알고리즘 풀이를 처음 접할 때는 쉬워서 금방 넘어가고 재미가 있었는데 어려운 문제들이 나오면서 하루에 4~5문제만 풀 때도 있다. 어찌됐든, 결국 오늘 주어진 모든 문제를 다 풀게 되었다.
(블로그 보고 푼 문제가 별로 없다는 건 유일한 자랑...V)
일단, 내가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은 완전탐색 파트이다. 모든 경우의 수를 빠짐없이 생각하고 이것을 짧은 수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경향성을 찾아야 하는데, 반복적인 부분을 캐치하며 tree를 그리는 능력이 더 필요할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순열, 조합을 배웠을 때를 생각하면, 문제의 Case만 보고, 깊은 생각 없이 바로 수식을 대입했었다.
예를 들면 4P3, 3C3 등,, 그냥 공식처럼 딱 대입하면 답이 나오니까 그다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고리즘 풀이를 하기 위해서는 tree를 그리고 어떻게 함수식, for문에 담아낼 수 있을까 생각해야 된다.
무조건 식을 쓰기 보다는 그림을 그리고 생각을 해보는 습관을 들이자!
오랜만에 오후 10시30분 쯤, 일찍 퇴근해서 컴퓨터시스템 (1.4까지) 교재를 읽고 지금 일지를 쓰고 있다.
컴퓨터시스템 교재는 국어로 번역되어 있는데도, 읽으면 읽을 수록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게 참,, 슬프다 ㅠㅠ
반복적으로 자기 전에 읽어봐야겠다.
다시 문제 풀이 이야기를 해보면,
지금까지는 그냥 타고난 센스로만 문제를 풀었는데, 이제부터는 유형 별로 예전 선구자(?)들이 적립해놓은 경향들을 시기 적절하게 써야할 것 같다. 무지성으로 풀다 보면 언제부턴가 한계에 봉착할테고, 미리미리 익혀두었던 유형 별 접근법들에서 머릿속에 정립해놓은 case들이 떠올라 잘 풀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내일은 파이썬 알고리즘 책을 읽으면서 내가 혹시라도 빠뜨리고 있었던 유형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하고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24살 나이어린 친구부터 32살 동갑까지 내가 먼저 다가가고 말을 걸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그래도 4년 사회생활하는 동안 어떤 말을 꺼내고 아이스 브레이킹을 할 지, 훈련이 되어서 이것만큼은 좋은 것 같다. 플러스, 우리 반 사람들은 친해질수록 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볼매(???)이다. 다들 소심해보여도 친해지니까 다들 따뜻하고 위트 윘는 친구들이다. 따라서, B반 아니고 A반에 배정되어서 정말 기쁘다!
내일도 일찍 일어나서 갓생살아야겠다, 오늘도 수고했다!